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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동차딜러과 진로캠프 참가 후기(여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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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번호 : 2018-050
학    과 : 자동차딜러전공
성    명 : **여자고등학교 3학년 양민경

 나는 어릴 적부터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서 내 또래의 여자아이들이 인형을 가지고 놀고 옷 입히기 게임을 할 때 나는 자동차 조종하는 장난감을 더 좋아했고 레이싱 게임을 더 즐겨 할 정도로 자동차에 호기심이 많았다. 자동차에만 타면 항상 아버지 옆자리 조수석에 앉아 멋있어 보이는 자동차 차종을 물어보기도 하고 사촌동생과 아는 차종 말하기 대결도 펼칠 만큼 자동차를 좋아했다. 그러다 진로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내가 관심 있어 하는 자동차와 여러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나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찾다 보니 자동차딜러라는 직업이 눈에 띄었다. 그리하여 1학년 때부터 희망하는 대학교와 학과를 대경대학교 자동차딜러과로 정했다. 진로를 일찍 정하여 자동차딜러를 주제로 꿈 발표대회에도 나가보고 가톨릭상지대학교 자동차모터스포츠과를 체험해보는 등 진로와 관련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나의 꿈에 한 발짝 나아갔다. 2학년 말에 처음으로 부모님께 내가 희망하는 진로를 말했을 때는 두 분 모두 반대하였다. 어머니는 애기 낳고도 할 수 있는 직업을 원하셨고 아버지는 영업으로 빠지는 것을 싫어하여 반대하였다. 내가 아무리 반박하고 설득해도 부모님은 끝까지 다른 직업을 찾아보라고만 하였다. 그래서 한동안은 울기도 많이 울고 기도 많이 죽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게 더 효율적이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3학년 초에 다시 자동차딜러를 희망하게 되었다. 1학년 때부터 관심 있게 보았던 진로캠프를 3학년이 된 지금은 참가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기대되기도 엄청 기대됐지만 참가 인원이 많아서 다 수용 못하게 되면 어쩌나 초조한 마음으로 홈페이지를 보았다. 진로캠프 공지가 뜨고 가장 처음으로 참여 대상 학과를 보았는데 자동차 사진이 보이자마자 자동차딜러과인 거 확인하고 한치의 고민도 없이 이번 대경대학교 자동차딜러과 진로캠프를 신청하였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대경대학교에서 진로캠프 참가 인증 문자를 받고 벌써부터 들떠서 야자시간에 진로캠프 가서 개별상담 할 때 교수님한테 질문할 것도 생각해보고 대경대학교까지 가는 길도 찾아보았다. 그렇게 옷 뭐 입을지도 고민하며 진로캠프 전날까지 행복에 찬 고민을 했다. 진로캠프 당일에는 알람소리가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해서 8시에 집에서 나왔다.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안동시외버스터미널에 5분 만에 도착하여 8시 25분 버스를 예매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그토록 기다렸던 진로캠프에 가는게 실감이 안됐는데 고속도로를 타는 순간부터 설레이기 시작했다. ‘어떤 친구들이 올까?’, ‘여자 친구들은 몇 명이 올까?’, ‘학교까지 가는 길은 안헤매고 잘 찾아갈 수 있을까?’하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대구에 도착했다. 터미널에 도착하여 영남대학교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지 길 찾기 앱을 통해 잘 가고 있는지 확인했다. 잘 찾아가는 거 같아서 반쯤 마음이 놓였는데 대구는 안동과 다르게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 거리가 멀었다. 안동에서는 우리 집에서 길원여고까지 40정거장인데도 36분이면 도착했는데 대구는 도착지점 정류장 반 밖에 안갔는데도 1시간이 넘어서 마음이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택시가 많이 보이는 경산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대경대학교까지 택시를 타고 2분 남겨두고 DK모터스 건물에 도착했다. 딱 점심시간에 도착해서 혼자 멍하니 건물 구경하고 어떤 친구들이 왔나 보았다. 1시 30분까지 모이라고 한 시간에 친구들이 다 모여서 김송병 교수님의 소개를 듣고 학교 홍보 영상을 보았다. 홍보 영상에는 캠퍼스 내부와 다양한 과들이 소개되었다. 진행해야 할 프로그램이 많아서 바로 졸업생 선배님들의 특강을 들었다. 벤츠에 취직하신 김후성 선배님과 BMW에 취직하신 문지환 선배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4년제 나와도 취직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배님들은 20대 중반, 이른 나이에 억대 연봉자가 되신 게 엄청 신기했다. 특강을 들으면서 내가 진로를 잘 선택했다는 생각도 들었고 나도 나중에 이 학과에 입학하게 된다면 열심히 공부하여 특강해주신 선배님처럼 꼭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강의 마지막을 질문시간으로 가졌다. 많은 친구들이 손을 들고 예의를 갖춰 질문을 하였다. 열정 넘치는 친구들은 여러 번 질문하는게 눈에 보였다. 그러다 문지환 선배님이 뒤에 있던 나와 지현이에게 관심을 가져주어 예전부터 궁금했었던 기업 취직할 때 토익이 필수로 들어가는지를 질문하였다. 선배님은 유쾌하게 답변해주셔서 궁금증이 풀렸다. 20분 동안 쉬는 시간을 가지고 김정기 교수님의 특강이 시작되었다. 김정기 교수님은 현대자동차 판매왕이셨고 특강의 주제는 어떻게 하면 판매왕이 될 수 있을지 판매 전략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셨다. 질문을 계속 해주셔서 호기심을 가지게 해주셨고 어릴 적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특강을 이어나가셨는데 나는 김정기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면서 말주변이 화려하던 말주변이 화려하지 않던 말주변은 판매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자동차딜러라면 활발하고 말을 잘해야 판매왕이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고객님에게 신뢰가 가는 자동차영업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김정기 교수님의 특강을 마치고 저녁 먹기 전에 잠깐 김송병 교수님의 특강을 들었다. 원래 진로체험이나 학과체험을 하면 본인 학교에 입학하라고 홍보하는게 다반수인데 김송병 교수님은 학생들의 의견을 더 존중해주시며 학교 홍보를 하셨고 꿈에 대한 열정이나 본인의 선택 확신에서는 뜻이 정말 확고하셨다. 그래서 더 신뢰가 갔고 이 학과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김송병 교수님의 짧은 특강을 마치고 7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저녁을 먹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때 포항으로 전학 간 지원이도 모델과 진로캠프에 참가하여 저녁시간에 잠깐 만났는데 반 개월 만에 보는거라 너무 반가워서 어쩔 줄 몰랐다. 지원이네 같은 반 친구 민욱이도 자동차딜러과 진로캠프에 참가하여 어쩌다 보니 친해지게 되었는데 먼저 말 걸어준 민욱이 덕분에 민욱이 친구 민상이와도 조금 친해졌고 무거운 것처럼 느껴졌던 분위기도 많이 풀리게 되었다. 교수님이 모이라고 한 시간에 일찍이 다 모여 오늘의 마지막 특강 김송병 교수님의 면접에 잘 붙기 위한 방법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조는 친구 하나 없이 모두들 김송병 교수님의 말씀에 집중을 하였다. 멀리서 온 친구들은 피곤해서 지칠 만도 했을텐데 다들 눈이 말똥말똥하였다. 김송병 교수님은 면접에 대해 우리에게 세세한 팁을 가르쳐주셨다. 우리들이 가장 궁금했을 만한 내용들을 위주로 강의해주셨고 입학한 선배님들의 전공능력인증평가 동영상도 구경시켜주시는 등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특강의 끝은 순서대로 자기소개를 하는 걸로 김송병 교수님의 특강을 마치고 자리를 옮겨 간식을 먹으면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그런데 나는 다음날 가족행사가 있어서 하루 일찍 퇴소하게 되었다. 뒤늦게 친해진 지현이와 다음에 또 만나자는 기약을 하고 오늘 하루 수고하신 교수님과 선배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안동 출신 선배님이 동대구버스터미널까지 태워주신 덕분에 9시 10분 버스를 예매하여 일찍이 안동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안동으로 가는 길에는 오늘의 하루를 다시 되돌아보면서 김정기 교수님과 김송병 교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하면서 나의 첫번째 목표를 대경대학교 자동차딜러과 입학하는 것으로 잡고 두 번째 목표를 내가 희망하는 자동차 브랜드에 취직하는 것으로 잡았다. 그리고 또 나의 꿈에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기로 마음 다짐을 하였다. 이번 대경대학교 자동차딜러과 진로캠프를 통해 나에게는 굉장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고 나와 진로가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어서 행복한 시간이었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