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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R, 편의사양 빵빵 … 최고급 세단 저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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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R은 2세대째를 맞는 기아의 중형 SUV다. 이번에 ‘풀 모델 체인지’되면서 1세대 때의 프레임 방식 대신 현대 싼타페의 모노코크 방식 보디를 도입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 플랫폼 통합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담당 부사장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긴, 기아의 첫 번째 SUV이기도 하다. 디자인엔 기아차 특유의 견고한 느낌을 담았다.

이번 쏘렌토R의 디자인 컨셉트는 ‘역동적 스타일의 도시형 SUV’. 강인한 SUV의 이미지에 미래지향적이고 감각적인 멋을 더했다. 실내공간은 멋과 기능의 조화를 추구했다. 특히 LED 타입의 도어 무드 조명과 LCD 오디오 조명, 센터페시아 아래쪽의 조명 등은 모하비에서 시작된 감성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는다.

 
 
쏘렌토R의 엔진은 디젤과 가솔린, LPG 등 총 4가지다. 주력은 디젤인 R엔진. R20은 직렬 4기통 2.0L 디젤로 184마력, 40.0㎏·m를 낸다. R2.2는 배기량 2.2L로 200마력을 뿜는다. 직렬 4기통 2.4L 가솔린 엔진은 175마력, V6 2.7L LPi 엔진은 162마력을 낸다. 연비는 R20이 14.1, R2.2가 15.0㎞/L, 가솔린이 10.7㎞/L, LPi가 7.6㎞/L다.

편의사양은 최고급 세단 부럽지 않은 수준이다. 천장은 앞은 물론 뒷좌석까지 커버하는 파노라마 선루프로 덮었고, 운전석 시트엔 통풍 기능을 담았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와 버튼시동 스마트 키, 크루즈 컨트롤,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등을 갖췄다.

그 밖에 경제운전 안내시스템,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자동 요금징수 시스템 등의 장비도 마련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경사로 저속주행 장치(DB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같은 안전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으로 달았다.

고장력 강판으로 차체도 튼튼하게 만들었다. R엔진을 얹은 모델의 경우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켰다. 쏘렌토R 가격은 디젤 2.0 2WD가 2536만~3290만원, 디젤 2.2 2WD가 2724만~3516만원, 디젤 2.2 4WD가 2952만~3744만원, 가솔린 2.4 2WD가 2465만~2838만원, LPI 뮤 2.7 2WD가 2517만~2890만원이다.

자동차 칼럼니스트(중앙SUNDAY 객원기자) 김기범